중도보수에서 온건진보까지 포괄한 강력한 중도세력 구축해야

후진국들 좌우대립 하다 폭망...선진국들은 이념대결보다는 중도화 경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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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다인 정치전문기자
기사입력 2019-07-30 [16:52]

    미래정치 교양강좌

[정필]30일 황태연 동국대 교수는 미래정치 교양강좌에서 “현대국가의 시대정신은 좌우 이념대립이 아니라 중도개혁의 리더십”이라며 “중도개혁노선을 추진하는 바른미래당은 중도보수세력부터 온건한 진보세력까지 포용하는 실용정당을 추구해야 다른 세력과의 연합이 가능하고, 집권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태연 교수는 “과거와 달리 현대국가는 백성들의 먹고 사는 문제뿐만 아니라 행복까지 고려해야 할 정도로 어머니 같은 리더십을 발휘해야 국민적 공감대를 얻을 수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욕구를 반영하지 못하는 정당이나 정치세력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황 교수는 “후진국들은 좌우가 대립하다 망하는 사례가 많은 반면, 선진국들은 이념 대결보다는 중도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미국 대선에서 승리를 눈앞에 뒀던 엘고어 부통령이 패배한 것도 성장과 분배, 생산과 소비 등 과거 이념대결 정책으로 회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황 교수는 또 북한을 바라보는 시각과 관련해서도 무조건적인 대결이나 무조건적인 종북을 배제하는 관점에서 중도개혁적인 정책을 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 교수는 “역사적으로 볼 때 최선의 안보는 적을 우방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트럼프가 북한을 우방으로 만들려고 하는 상황에서 우리도 무조건적인 대립보다는 미국과 보조를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황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정책과 관련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황 교수는 “소득주도성장은 수요를 높여주는 정책이지만, 생산을 늘리지 못하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잘못된 정책이라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정책을 바꿔야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강연에는 강좌를 공동주최한 권은희·김삼화·김수민·신용현·이태규 의원과 20여명의 바른미래당 지역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미래정치 교양강좌는 7월 22일부터 8월 26일까지 매주 1회씩 진행되며, 다음 강좌는 오는 8월 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3세미나실에서 임진모 대중문화평론가가 강연자로 나서 ‘대중음악의 소통과 혁신의 가치’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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