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인천서구 행복프로젝트 악취문제 해결이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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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
기사입력 2020-02-27 [11:10]

인천 서구가 구민의 행복을 20% 증진시키는 ‘2020 행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악취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다. 아울러 악취발생 원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해결하기 위해 6월 말까지 악취중점관리사업장 등 주요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지도·점검은 지난해에 서구가 구축한 최첨단 장비가 전면 활용돼 점검의 실효성을 크게 높이는 데에 있다.

 

인천시 서구 관계자는 점검결과 악취 배출허용기준 초과 등 시설관리가 미비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통해 시설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악취미세먼지 통합 관제센터, 대기오염물질 측정차량, 열화상 카메라, 악취 시료자동채취장치 등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악취 공해는 쓰레기, 하수, 화학 물질, 유기물의 부식, 유해 폐기물 등에서 발생하는 불쾌한 악취에서 비롯된다. 구성 화학 물질에 의해 달라지기도 하지만 인간은 보통 1ppt 정도로 낮은 농도의 악취도 맡을 수 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기구가 탐지할 수 있는 수준보다 훨씬 낮은 농도의 오염 물질(일산화탄소처럼 냄새가 없는 물질은 제외하고) 냄새도 맡을 수 있다. 물에 희석시켜도 썩은 계란 냄새를 풍기는 황화수소(H2S)와 같이 냄새가 심한 오염 물질은 특히 쉽게 인지한다. 황화수소는 사람의 눈과 목을 불편하게 하고 천식을 일으켜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서구청은 대기오염물질 측정차량이나 열화상카메라, 악취 시료자동채취장치가 악취배출사업장 점검에 활용되는 것은 전국 최초다.

 

특별 지도·점검은 악취로 인한 민원이나 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실시되며 주요 점검대상은 악취중점관리사업장 폐수처리업체 폐기물처리업 아스콘제조업 도금업체 등이다. 21개조로 3개 반을 편성해 악취방지조치 이행 여부, 배출구 오염도 검사를 통한 악취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이번 점검에서는 대기오염물질 측정차량을 활용해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지정악취물질 22종에 대한 정밀 분석이 이뤄진다. 주요 업종에 대해서는 1,600여 종의 오염물질을 분석한 후 업종별로 배출되는 물질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각 사업장의 D/B가 구축되면 악취미세먼지 통합 관제센터확산 모델링 프로그램에 입력해 악취발생원을 보다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으며 악취 민원 현장의 대기질 분석을 통해 악취발생 원인사업장을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 또한 중점관리사업장에 대해서는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 주요 저장시설, 덕트 및 이음새, 건물의 지붕 등에서 오염물질이 새어나오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정밀하게 조사해 악취가 발생하는 시설을 완전 밀폐 조치하도록 함으로써 악취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서구는 사업장 배출구에 악취 시료자동채취장치’ 19개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악취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통합 관제센터에서 원격으로 악취시료를 채취하는 한편 현장에서 이동 중에도 문자를 전송해 악취시료를 채취하고 오염도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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