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임미숙 수원병(팔달) 예비후보,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 청와대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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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다인 정치전문기자 kspa@jeongpil.com
기사입력 2020-03-12 [15:54]


[정필] 민중당 임미숙 수원병(팔달) 예비후보가 12일 오전 수원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시 성매매 집결지 폐쇄' 결의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임미숙 예비후보, 임은지 민중당 수원시위원장, 김아란 수원청년민중당 ‘생애 첫 투표팀’ 기획단장, 윤진영 수원일하는여성회 대표, 수원역 인근 아파트 입주민 등이 참석했다. 일하는2030 박승하 대표가 사회를 맡았다.

 

먼저 발언에 나선 윤진영 대표는 “살인·강간·강도질은 성매매보다 오래됐지만 누구도 필요악이라 하지 않는다”라며 “범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함이 마땅하기에 성매매 집결지는 폐쇄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아란 단장은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로 인해 여성·청소년의 통행권이 크게 제한되고 있다”라며 “이제는 반드시 폐쇄시켜 이 불합리한 상황들이 종식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수원역 인근 아파트 입주민이라 밝힌 50대 남성은 “인근 주민들은 2017년부터 성매매 집결지를 폐쇄시키겠다는 수원시 입장을 믿고 있었지만 여태 진행되지 않고 있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임미숙 예비후보는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는 수원 시민들의 60년 염원”이라며 “인권·여성·교육·도시환경·법정의가 총체적으로 얽혀있는 중대한 적폐청산”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재개발 이익을 미끼로 한 ‘집결지 정비 계획’은 근본적 한계가 있다”며 “성 착취를 통해 막대한 부를 착복한 건물주·토지주·업주의 재산을 몰수하고 영업장을 전면 폐쇄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최근 크게 부각된 ‘텔레그램 N번방 사건’도 언급했다.

 

임 예비후보는 “디지털 성범죄 처벌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됐지만 ‘개정 성폭력처벌법’은 성범죄 근원을 막기엔 역부족”이라며 “마찬가지로 집결지 역시 존속되는 한 어떤 타협책도 무용지물”이라고 일갈했다. 임 예비후보는 기자회견 후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 대통령 청원에 서명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후 청와대 청원운동을 통해 125만 수원시민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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