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위례신사선‘삼전역’추가 신설 적극 검토

헬리오시티와 학여울역 구간, 3.3km에 이르는 데도 중간에 정거장 하나 계획돼 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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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다인 정치전문기자 kspa@jeongpil.com
기사입력 2020-06-15 [16:51]


홍성룡 의원이 15일(월) 시의회 제295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박원순 시장에게 위례신사선 ‘삼전역’ 추가 신설을 촉구하고 있다.


[정필=류다인 정치전문기자 kspa@jeongpil.com ] 홍성룡 서울시의원은 15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295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박원순 시장에게 위례신사선 ‘삼전역’ 추가 신설을 강하게 촉구, 박 시장으로부터 “적극 검토하겠다”라는 답변을 받아냈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에 포함된 사업으로 효율적인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기존 대중교통망과의 연계를 통해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도심 접근성 향상과 대규모 개발에 따른 동남권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위례신도시에서 신사역을 잇는 14.8km 구간에 정거장 11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설치하고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1조 4,840여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헬리오시티에서 탄천변을 따라 학여울역으로 이어지는 정차역에서 배제된 삼전동, 잠실본동, 잠실2·3·7동 주민들은 탄천1교 하부에 ‘삼전역’ 유치의 필요성을 오랫동안 주장해 왔다.

홍 의원은 “위례신도시에서 신사역까지 예정된 11개 정거장의 역간 평균 거리는 약 1.4km이고 가장 짧은 구간은 삼성역과 봉은사역을 잇는 구간으로 505m에 불과하다”며 “헬리오시티와 학여울역 구간은 무려 3.3km에 이르는 데도 불구하고 중간에 정거장 하나 계획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 의원은 “잠실지역 주민들이 ‘삼전역’ 추가 신설을 요구하는 대대적인 서명운동에 돌입해 현재 2만 3천여명이 서명을 했다”며 “삼전역이 신설되면 3호선 접근이 어려운 삼전동, 잠실동 주민의 강남 접근성 및 3호선 환승편리 위례·강남·잠실 지역이 지하철로 하나의 권역이 될 수 있어 위례신사선 경제성 향상 유수지, 변전소 등 기피시설로 불편을 겪어온 잠실본동 주변 주민 사회적 불만 해소 탄천으로 단절된 강남구와 송파구 교통여건 개선 잠실 MICE단지 개발로 예상되는 교통수요 선제적 대응 등 많은 사회적,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또, “지리적 여건상 출입구 설치가 곤란해 ‘삼전역’ 신설이 어렵다면, 출입구를 내지 말고 350여 m에 불과한 9호선 삼전역과의 사이에 연결통로를 만들어 무빙워크를 설치하면 된다”며 “기존 계획대로 공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연결통로만 설치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사 지연 우려로 인한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반대도 없을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홍 의원의 대안에 대해 “좋은 지적”이며 우선협상대상자와 타당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삼전역’ 신설을 적극 검토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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