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의원, 서울시향 대표에 책임감 있는 재단 운영 당부

대표이사 취임 2년 3개월, 음악감독 선임 6개월, 변하지 않는 서울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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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다인 정치전문기자 kspa@jeongpil.com
기사입력 2020-06-18 [16:23]


서울시의회


[정필=류다인 정치전문기자 kspa@jeongpil.com ] 서울시의회 김소영 의원이 지난 17일 진행된 제295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시립교향악단 현안 보고 자리를 통해, 강은경 대표의 리더십 부재에 우려를 표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서울시 타 출자·출연기관과 달리 대표이사의 고유권한에 해당하는 인사·경영권을 단체협약의 교섭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음악감독, 부지휘자, 공연기획자문, 상임작곡가의 채용 및 재계약시 노동조합의 동의를 받아야 하며 경영본부 직원 채용 시에도 심사위원 과반을 조합이 추천하는 심사위원으로 구성해야 한다.

김의원은 “법률자문에서도 채용 관련 조항이 적절하지 않다는 결과를 받았고 서울시 공기업과와 문화정책과에서도 우려를 표했음에도 해당 협약을 맺은 것은 대표가 인사 및 경영에 의지가 없다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언론에 박현정 전 시향대표의 무죄 확정이 기사화 되면서 재단의 위상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건과 관련되어 기소된 직원들이 승진까지 하며 여전히 근무 중인 점과, 해당 안건으로 인사위원회가 한 번도 개최되지 않은 점은 대표로서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은경 대표는 법률자문을 통해 인사위원회 개최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김소영 의원은 “해당 안건은 재단의 위신을 떨어뜨린 행동을 징계하기 위한 것으로 반드시 상정되어야 할 사안이다”고 못 박았다.

한편 김의원은 지난 6월 9일에 진행된 신임 음악감독과의 간담회 내용을 언급하며 소회를 밝혔다.

김의원은 “오스모 감독은 오케스트라와 행정팀, 노조까지 원팀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지만, 이는 신임 감독이 그동안 산적해있는 시향의 문제들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들을 언급하며 그들의 채용 및 단원평가 방식을 도입할 것을 요청한다는 것은 출연기관 자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을 반증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김의원은 재단 대표에게 노측과 소통을 통해 재단을 원활하게 운영하려 한다는 것을 어느 정도는 이해 하지만, 기관장으로서 리더십과 책임감을 가지고 재단을 운영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신임 감독이 도입 요청한 채용 오디션에 대해서는 시와 협의할 내용이 아니라, 지방 출자·출연기관 인사·조직 지침에 의해 불가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전달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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