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 월요일 출근길 많은 ‘눈’ 눈길·빙판길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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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기자 kspa@jeongpil.com
기사입력 2021-01-17 [10:21]

17일 저녁~18일 수도권 많은 눈, 폭설 주의

경기동부 5~10cm, 그 밖의 수도권 지역 2~7cm

17일 밤부터 18일 오전 사이 강한 눈, 눈길·빙판길 조심

주말(16~17일) 또 다시 강추위, 강풍으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경기내륙 중심 아침 최저기온 -10℃ 이하

수도관·계량기 동파 등 시설물 피해와 한랭 질환에 대비 필요

 


[정필] 수도권기상청은 이번 주말(16~17일)동안 수도권에 강추위가 찾아오고 17일 저녁~18일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18일은 출근 시간에도 눈이 내리는 곳이 많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압계 전망]

수도권기상청은 16일~18일에 북쪽의 차가운 공기와 서쪽의 온난한 공기가 순차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눈 구름대가 만들어지면서 수도권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15일 밤부터 몽골 부근의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로 강하게 유입되면서 기온이 급격히 낮아져 16일~17일에는 추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17일 오후~18일에 찬 공기의 유입이 약해지면서 서쪽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불어들겠고, 이 따뜻한 공기가 기존(15일 밤~17일 오전)에 우리나라에 유입되었던 찬 공기와 부딪히면서 눈 구름대가 발달하겠다.

 

특히, 18일 오전에는 북서쪽에서부터 유입되는 찬 공기에 의해 눈 구름대가 더욱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기압계 변화가 짧은 기간에 이뤄지면서 16일~18일은 날씨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기상정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17일 저녁~18일 눈 전망]

17일 저녁~18일에 수도권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17일 오후부터 서쪽에서 온난한 공기가 불어들면서 해상의 눈 구름대가 유입되어, 저녁에 서해안부터 눈이 시작되겠고 밤에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되겠다.

 

18일 오전에 북서쪽에서부터 찬 공기가 빠르게 남하하면서 눈 구름대가 더욱 발달하겠으며, 눈 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후에 서쪽지역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하여 밤에는 눈이 모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7일 밤~18일 오전에 강한 바람이 지형과 부딪히면서 눈 구름대가 더욱 발달하는 경기동부를 중심으로 최대 10cm 내외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분석했다.

 

수도권기상청 예보관은 “월요일 출근길에는 눈이 강하게 내리거나 밤부터 쌓여있던 눈으로 인해 미끄러운 지역이 많겠다.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예상 적설, 17일 저녁(18시)~18일 오후(18시)>

경기동부: 5~10cm

수도권(경기동부 제외), 서해5도: 2~7cm

 

또한, 수도권기상청은 “최근 들어 우리나라 주변의 온도 변화가 평년보다 큰 상황”이라며, 매우 차가운 공기가 지배한 상황에서 온난한 공기가 불어드는 형태가 반복되면서 수도권에 강한 눈 구름대가 자주 발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18일에도 1.5km 상공의 온난한 바람이 강하게 불어드는 지역을 중심으로 눈의 양이 많아지고, 바람이 지형에 부딪히는 곳을 중심으로 눈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기 때문에 인접한 지역 사이에서도 눈의 강도와 양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18일 새벽~낮에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강도에 따라 눈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는 지역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주말에 계속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통해 최신의 예상적설을 확인 할 것을 당부했다.

 

[추위 전망]

15일 밤부터 기온이 점차 낮아지면서 16일은 수도권의 아침 최저기온이 15일보다 5~10℃가량 크게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고, 찬 공기의 유입 강도가 점차 강해지면서 경기내륙을 중심으로 주말 동안 아침 최저기온이 –10℃ 이하로 떨어져 추운 곳이 많겠다고 밝혔다.

 

특히, 16일 오후에는 수도권의 낮 기온이 영하권을 보이겠고, 17일 아침에는 복사냉각으로 경기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1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16~17일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하는 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10℃가량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되어 한랭 질환 예방 등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18일은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오르겠지만 밤부터 북쪽의 찬 공기가 한 차례 더 유입되면서 수도권은 20일 오전까지도 아침 최저기온이 -10℃ 이하로 떨어져 추울 것으로 전망하면서, 수도관과 계량기를 보온재로 감싸는 등 동파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강풍과 풍랑 전망]

(강풍) 15일 밤부터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초속 7~10m, 시속 25~35km)이 불고, 내륙에서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찬 공기의 유입이 다소 약해짐에 따라 17일 오후~18일 오전에 바람이 일시적으로 약해지겠지만 이후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다시 남하하며 바람이 강해지기 때문에 20일까지도 강풍에 대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풍랑) 15일부터 17일 오전까지 서해중부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2~4m로 높게 일겠고, 인천·경기앞바다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했다. 17일 오후에 서해중부해상에서 물결이 일시적으로 잔잔해지겠지만 이후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높아질 수 있겠다며 해상안전에 지속적으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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