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도지사 “진주, 부울경 전체 혁신도시 거점으로”

8일 월간전략회의 이어 부울경 메가시티 서부경남 역할 중요성 거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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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건영 기자
기사입력 2021-04-12 [08:03]



[정필=양건영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진주에 있는 경남혁신도시가 부울경 전체 혁신도시의 거점이 되게끔 발전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9일 오후 진주상공회의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진주를 중심으로 한 서부경남의 경제가 최소한 부울경 전체 권역을 담당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연관 산업과 지역의 혁신 역량을 키우는 것이 혁신도시의 취지”라고 설명한 김 지사는 “사실 지금은 진주만의 혁신도시에 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진주에 있는 경남혁신도시가 이전한 기관들과 부울경을 다 엮어서 거점도시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서부경남은 경남, 부울경에서의 역할 뿐 아니라 여수, 광양을 비롯한 동부호남과의 산업적 연계를 통해 미래먹거리를 발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난 3월 새로 취임한 진주상의 이영춘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단과 임원진들이 참석했으며, 경남도에서는 손은일 정책수석보좌관과 김희용 일자리경제국장이 함께 해 지역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부울경 메가시티를 얘기할 때, 서부경남은 빠지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가끔 있다”고 전한 김 지사는 “메가시티는 ▲부산권, ▲울산권, ▲창원 동부경남권, ▲진주 서부경남권 등 4대 거점도시, 4대 권역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전략”이라며 서부경남의 중요성과 자신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전날(8일) '월간전략회의'에서도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 전략에 있어 진주와 경남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서부경남의 역할을 명확히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취임 후 한달동안 회원사를 방문해보니 산업단지 노후화와 실크산업 불황 등 전반적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워 어깨가 무겁다”며 “LH 사태 수습, 국토안전관리원 교육센터 이전 논의, 서부경남KTX 조기 착공 등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 시간여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침체로 인한 지역 기업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부울경(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에 있어 서부경남 상공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기회가 됐다.

한편 김 지사는 매주 월요일 정례적으로 김기영 서부지역본부장으로부터 지역 현안을 보고 받고 있으며, 도지사 1호 공약인 서부경남KTX(남부내륙고속철도)가 조기착공 될 수 있도록 정부 주요 인사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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